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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2경기 연속골' K리그2 수원FC, 이랜드 꺾고 선두 탈환

'라스 2경기 연속골' K리그2 수원FC, 이랜드 꺾고 선두 탈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라스의 결승 골을 잘 지켜 서울 이랜드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펼친 수원FC는 승점 42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1)를 제치고 8월 26일 이후 한 달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이 시급한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수원FC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5위(승점 28)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은 두 팀 외국인 선수들의 헤딩슛이 잇달아 빗나가며 0의 균형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30분 수원의 라스가 말로니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위로 떴고, 1분 뒤엔 이랜드 수쿠타 파수의 헤딩슛이 위쪽 그물을 때렸습니다.

올해 이랜드와의 앞선 2경기에서 후반에만 5골을 뽑아내며 연승했던 수원은 이날도 후반에 힘을 냈습니다.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말로니의 프리킥을 라스가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다 후반기 수원으로 옮긴 라스는 21일 충남아산과의 경기 멀티 골로 이적 데뷔 골을 신고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14일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결장 중인 리그 득점 1위(16골) 안병준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습니다.

수원FC는 이후에도 말로니와 장준영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은 하지 못하고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 안양과 부천 FC가 0대 0으로 비겨 각자 연패 탈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안양은 최근 2연패는 끊었으나 3경기 무승이 이어지며 7위(승점 21·22득점)를 유지했고, 부천도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7경기 무득점 속에 8위(승점 21·14득점)에 그쳤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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