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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1명, 나흘 만에 두 자리…국내 발생 49명

정부, 28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

<앵커>

사흘 연속 100명을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이 올가을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을 결정할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지난 22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49명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39명, 전북과 경북,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0명이 추가됐습니다.

국외 유입 사례는 12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39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부는 모레부터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대규모 마을 잔치나, 지역 축제, 민속놀이 행사 등도 할 수 없습니다.

야구, 씨름 등 모든 스포츠 행사도 무관중 경기로 운영됩니다.

다만 미술관, 박물관 등 실내외 국공립시설 운영은 일부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내 영화관, 공연장도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해야 하고, 놀이공원, 워터파크는 이용 인원을 절반으로 줄여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수도권 20석 이상 음식점은 테이블 거리를 1미터씩 유지하거나 칸막이 등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수도권의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집합금지는 유지됩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 시설에만 집합금지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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