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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우 30㎏ 먹고 단독 3위…"져도 분위기 좋아"

kt, 한우 30㎏ 먹고 단독 3위…"져도 분위기 좋아"
창단 첫 가을 야구를 꿈꾸는 kt wiz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는 오늘(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를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같은 시각 LG가 선두 NC에 패하면서 kt는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쐐기 2점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황재균은 "어제 한 경기 져서 오늘은 연패를 이어가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하고 경기에 나섰다. 패배를 바로 끊어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재균은 "어제 졌을 때도 분위기는 계속 좋았다"며 "오늘 단독 3위가 됐지만,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끝까지 하루하루 집중해서 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똘똘 뭉쳐 있는 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kt의 좋은 팀 분위기는 '소고기 파티'로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황재균은 "오늘 경기 전 식사 시간에 소고기가 나왔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kt 선수들은 투 플러스 등급의 한우 갈비 30㎏을 나눠 먹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모기업인 KT가 추석을 맞아 치열하게 순위 경쟁 중인 선수단을 위해 제공한 특별식을 제공했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구현모 대표이사님이 경기 전 영양 보양식으로 신경 써주신 덕분에 선수들 모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황재균은 "처음으로 kt라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팬 여러분도 비대면으로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가을 야구를 처음으로 경험하시면 좋겠다"고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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