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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선수' 유현주, 팬텀 클래식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타이틀 스폰서 '추천 선수'로 출전한 유현주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유현주는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쳐 이소미, 이효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현주가 KLPGA 투어 대회에서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1년 프로에 입문한 유현주는 정규 투어에서는 올 시즌까지 포함해 4시즌밖에 뛰지 못했고,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유현주는 지난 2년간 2부 투어에서 뛰다 3년 만에 돌아온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상금 랭킹 96위, 평균타수 9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드 순위가 하위권인 유현주는 이번 대회도 출전권이 없어서 타이틀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했는데,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올 시즌 최고 성적(공동 25위) 경신은 물론 데뷔 첫 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낸 이소미와 6번 홀(파5) 샷 이글을 기록한 이효린이 나란히 6언더파로 유현주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신인 유해란과 노승희가 나란히 5언더파를 쳐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지난 시즌 전관왕으로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이 2언더파 공동 16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반면,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2승)로 다승과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는 박현경은 첫날 2오버파에 그쳤습니다.

해외파 선수들은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정은(이정은6)이 이븐파를 기록했고, 김효주가 1오버파, 이보미는 2오버파에 그쳤습니다.

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요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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