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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배움의 즐거움"…감동 전한 '어르신들의 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어르신들의 시'입니다.

여러 이유로 남들보다 조금 늦게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이 각자의 인생을 담은 시를 썼습니다.

이번에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한 '인생, 글을 만나 시와 그림이 되다' 전시의 작품들인데요.

먼저 명례식 어르신의 시, '나 학교 가요'입니다.

'늘그막에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얼마나 중요한지' 어르신의 늦은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또 이혜자 어르신의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이란 작품에서는 마스크를 가족과 나누며 사랑을 느끼는 따뜻한 순간들이 녹아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서른다섯 개 작품에는 '코로나'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아픈 동생에게 가보지도 못하고 동생을 떠나보낸 이야기, 또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글을 배우겠다는 각오가 담긴 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이번 어르신들의 시는 서울특별시 문해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10월 말까지 누구나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르신들의 한 글자 한 글자가 어떤 명작보다도 큰 감동을 주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다가 뭉클한 느낌~ 왜일까?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서울특별시문해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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