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野 "분초 단위로 설명해야"…與 "대북 규탄 결의안 추진"

<앵커>

이번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분초 단위로 사건 경위를 설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실종된 우리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북한이 반인륜적이자 야만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며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현 정부의 총체적 안보부실이 낳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구출 지시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이) 21일부터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을 하셔야 할 거라고 봅니다. 또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몬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길 바랍니다.]

민주당도 북한의 이번 행위는 반문명적이고 야만적인 만행이라며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켜서 북한 만행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입장과 결의를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국회는 다음 주 중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해상 피격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