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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세자릿수 '비상'…"추석 맞이 잔치·축제 금지"

<앵커>

어제(2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14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 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금 전에 발표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95명은 국내 발생입니다.

서울 56명, 경기 26명 등 수도권에서만 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3명, 부산 2명, 강원·충북·경남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소세를 보였던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 다시 2명이 늘어 128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395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적용 기간은 2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2단계 수준으로 유지하되 부분적으로 강화됩니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대면 모임이 금지돼 추석 맞이 마을 잔치나 지역 축제 등을 할 수 없습니다.

야구, 씨름 등 모든 스포츠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목욕탕, PC방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됩니다.

휴양림 등 국·공립 숙박시설은 운영 중단 조치가 유지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클럽 등 고위험 시설 11종 시설의 집합 금지가 이어지고, 비수도권은 11종 가운데 위험도가 더 높은 클럽,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 포차 등 5종만 집합 금지 조치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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