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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 생명 위협하는 행위, 단호히 대응"

<앵커>

국군의 날은 10월 1일입니다만, 올해 국군의 날은 추석과 겹쳐서 오늘(25일)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72번째 국군의 날 기념식은 특수 작전을 상징하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의전 차량 대신 전투차량인 전술지휘 차량을 타고 입장했습니다.

특전 요원들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공중 침투, 또 특공 무술 시범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의 어업지도선 공무원 피격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강한 안보 태세를 주문하며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와 군은 경계 태세와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고체 우주 발사체를 이용한 정찰 위성을 쏘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사일 사거리 제한도 해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현재 우리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사거리 800km급 탄도미사일, 1,000km급 순항미사일보다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 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이 우리 땅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5년 동안 301조 원을 투입하는 국방중기계획을 언급하며 군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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