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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인도 돌진…동승자 사망

<앵커>

서울 강서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꺾인 가로등 뒤로 보이는 승용차 한 대.

차체 앞부분은 심하게 훼손됐고, 조수석에서는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신방화사거리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부딪친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선을 넘은 차량 조수석에 있던 72살 여성 이 모 씨가 숨졌고, 운전자 74살 남성 강 모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시민 2명도 차량 파편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병원에 있는) 운전자 조사를 안 해서 사고 경위라든가 원인이라든가 아직 나온 게 하나도 없거든요. 운전자 진술을 받아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사고 낸 강 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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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7시 10분쯤 강원 홍천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석터널에서 8.5t 화물차가 멈춰 있던 경차 뒤를 들이받았습니다.

타이어 문제로 터널 벽을 박고 정차해 있던 경차를 뒤에서 트럭이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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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에는 경북 상주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나들목 근처에서 50대 남성 김 모 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노면 보수 공사에 투입된 1t 트럭을 추돌했습니다.

1t 트럭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는데 사고를 낸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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