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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20년 만의 3연승 도전 김한별 '오늘은 안 풀리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최근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세'로 떠오른 김한별(24세)이 3연승 도전의 첫날 고전했습니다.

김한별은 2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천23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82위에 그쳤습니다.

8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이달 초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은 코리안투어 시즌 상금(4억1천774만원)과 대상 포인트(2천975점)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1991년 최상호 (65세),2000년 최광수(60세) 이후 20년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큰 주목 속에 대기록 도전에 나선 첫날 김한별은 페어웨이를 한 번밖에 지키지 못할 정도로 티샷부터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김한별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27세)도 오버파 스코어로 공동 46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해 다소 무겁게 첫발을 뗐습니다.

7월 KPGA 오픈 우승자인 이수민은 타이틀 방어와 '한 시즌 첫 다승'을 목표로 내건 바 있습니다.

공동 선두에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성현, 최민철, 정재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현은 지난달 메이저급인 KPGA 선수권대회에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해 코리안투어 첫 승을 일궜고, 최민철은 2018년 한국오픈에 이어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정재현은 2부 투어에서만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최진호와 김우현이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4위(3언더파 69타), 문경준, 이재경,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성국 등이 공동 6위(2언더파 70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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