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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회의 사진으로 참석? 딱 걸린 멕시코 시의원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비대면 회의 꼼수'입니다.

코로나19로 이제 화상회의도 비대면으로 하는 게 익숙해지고 있는데요.

멕시코에서 현역 시의원이 화상회의에서 꼼수를 부리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화면 가운데 보이는 게 멕시코 여당 소속 시의원 과다라마인데요.

그런데 과다라마 뒤로 또 다른 과다라마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앞에 있던 과다라마는 벌떡 일어나서 화면에서 사라져 버리는데요.

오류라도 생긴 걸까요?

회의는 계속해서 진행됐고 과다라마는 회의에 굉장히 열중하는 듯 보였지만 이틀 뒤 야당 의원의 폭로로 과다라마의 꼼수가 드러났습니다.

알고 보니 화면 속에 비쳤던 건 과다라마가 아니라 과다라마의 사진이었습니다.

꼼짝도 하지 않고 굉장히 집중한 듯 보였던 건 바로 사진이었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과다라마는 "갑자기 자신의 사진이 화면 속에 떴는데 플랫폼을 다룰 줄 몰라서 잠시 자리를 뜬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현지 언론은 동영상을 끝까지 확인한 결과 두 명의 과다라마가 겹쳐지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며 화면에 사진을 띄워놓고 자리를 뜬 게 사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초등학생도 안 하는 짓을... 부끄럽지도 않나?" "내가 뽑은 정치인이 저랬다면 진짜 화났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op Per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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