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하베르츠의 맹활약…첼시, 16강 진출했다

잉글랜드 축구리그컵에서 첼시가 하베르츠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부 리그팀인 반슬리와 격돌한 첼시는 전반 19분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아브라함이 직접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10분 뒤에는 마운트의 패스를 아브라함이 절묘하게 흘려주자 하베르츠가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만들었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첼시는 후반 3분 바클리의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넣어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어 올 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하베르츠의 원맨쇼가 이어졌습니다.

후반 10분 아브라함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반슬리 골망을 다시 흔든 뒤, 후반 20분에는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5대 0으로 앞선 첼시는 후반 38분 교체 멤버인 지루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이번 시즌 첫 득점까지 신고했습니다.

6대 0의 대승을 거둔 첼시는 상대팀의 기권으로 16강에 진출한 도트넘과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

아스날도 레스터 시티를 2대 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아스날은 후반 12분 나온 레스터 시티의 자책골로 한 골을 앞서 간 뒤 후반 45분 은케디아의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FC 바르셀로나와 결별한 우루과이의 축구스타 루이스 수아레스가 라이벌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습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바르셀로나와 수아레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283경기에서 198골을 넣었습니다.

수아레스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바르셀로나 시절 받던 3천만 유로, 우리 돈 408억 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