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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해충돌 문제 있으면 '스스로 결단'해야"

<앵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4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공정경제 3법에 대해서는 입법 과정에서 문제점을 반영하면 된다며 거듭 추진 입장을 고수했고, 의원의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 소지가 있으면 의원 스스로가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토론회 첫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민 신뢰를 다시 얻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본인의 소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지난 넉 달 동안 정강정책과 당명, 당색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속까지 바꾸는 고통스러운 혁신을 이어갈 것입니다.]

공정경제 3법 논란을 두고, 그동안 경제 성장 과정에서 정부가 기업이 다소 불법행위를 하더라도 용인하고 지나갔는데, 이 때문에 경제 모순이 축적됐고 양극화 심화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계 우려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무조건 안 된다고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입법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수정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개천절 집회 관련해 이를 주도하는 세력과 국민의힘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끝나는 게 국민의 소망이기 때문에 방역 당국에 협조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박덕흠 의원 논란에 대해서는 박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다고 했지만 이해충돌 문제를 두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의원들 스스로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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