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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엔 총회서 희망 메시지 전해…"삶은 계속될 것"

방탄소년단, 유엔 총회서 희망 메시지 전해…"삶은 계속될 것"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유엔 총회에서 특별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23일) 밤 11시쯤 인터넷 생중계로 열린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방탄소년단의 특별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LOVE MYSELF'에서 한 발 나아가, 절망에서 벗어나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의 얼굴을 잊지 않고, 마주해야 하는 때"라면서 "필사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미래를 상상하려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내일은 어둡고, 괴롭고, 힘들지 모른다. 우리는 걷다가 넘어지고 엎어질지도 모른다."면서도 "밤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 빛난다. 같이 가는 이 길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면 달빛에 의지하고 달빛마저 없다면 서로의 얼굴을 불빛 삼아 나아가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시 드넓게 펼쳐지는 미래'를 상상하자면서 "언제나 깜깜한 밤이고 혼자인 것 같겠지만, 내일의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며 '삶은 계속될 것이고, 우리 함께 살아내자'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엔 총회를 맞아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마주한 미래 세대를 위해 특별 연사로 방탄소년단을 초대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사진=방탄TV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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