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타점 '맹활약'…LG '3위 지켰다!'

프로야구 LG가 4타점을 쓸어 담은 김현수의 맹타와 선발 윌슨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6대 2로 제압했습니다.

LG 타선은 3회 폭발했습니다.

정주현, 홍창기, 오지환의 3연속 안타로 2대 1 역전에 성공한 뒤 원아웃 2, 3루에서 김현수가 싹쓸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5회엔 라모스가 시즌 35호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5회,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장성우의 활약으로 앞서나간 KT는 6회부터 불펜 필승조를 모두 가동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습니다.

KT는 롯데를 10대 5로 제압하며 LG와 공동 3위를 유지했습니다.

키움은 5위 도약을 노리는 KIA를 13대 1로 완파했습니다.

1회, 안타 6개로 넉 점을 뽑아냈고 2회엔 김하성의 투런포를 포함해 8대 0으로 달아나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김하성은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5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브리검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렸습니다.

브룩스가 자리를 비운 KIA는 3연패를 기록하며 5위 싸움의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선두 NC는 삼성에 8대 7로 승리했습니다.

2회, 권희동의 석점포로 달아난 NC는 4회에도 넉 점을 추가했습니다.

삼성은 9회 석 점을 내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한화는 KBO리그 첫 만루포를 쏘아 올린 반즈의 활약을 앞세워 갈 길 바쁜 두산을 6대 5로 꺾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