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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380마리 떼죽음…호주 해안가서 무슨 일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호주 고래 떼죽음'입니다.

호주 남동부 태즈 메이니아 섬입니다.

해안가에 몇 마린지 세기 힘들 정도의 많은 고래들이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래들은 헤엄을 치고 있는 상황이 아닌데요.

수백 마리의 고래들이 수심이 얕은 모래톱에 걸려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현지 전문가는 이날 이렇게 빠져나가지 못한 고래가 무려 450마리에 달하고 이 중 380마리는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1935년 294마리가 한꺼번에 떼죽음을 당한 뒤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현지 당국은 발견 즉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모래톱에 걸린 고래 90마리는 이미 떼죽음을 당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고래들이 왜 이곳으로 몰려와서 떼죽음을 당했는지,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고래 집단 내 질병이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또 해안 근처까지 먹이를 찾으러 온 고래들이 방향을 잃었을 가능성 등 복합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체 원인이 뭘까? 나머지 고래들이라도 무사히 구조됐으면..." "지구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집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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