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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냄새에 우르르…파티장 습격한 '게 떼'

호주에서는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던 가족이 게 떼들에게 포위를 당했습니다.

아마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게 떼를 보는 건 처음이실 것 같은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파티장 습격한 게 떼'입니다.

호주 북서쪽의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섬입니다.

최근 이 섬 야영지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던 가족이 50여 마리의 코코넛 게들에게 포위를 당했습니다.

후각이 예민한 코코넛 게들이 사람이 먹는 음식 냄새를 맡고 몰려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마리는 테이블 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음식을 훔쳐 먹기도 했습니다.
호주, 해변 바비큐 장소 습격한 살아있는 게 떼
이날 떼로 등장한 코코넛 게들은 몸길이가 1m까지 자라고 생긴 건 무섭게 생겼지만 인간에겐 큰 해를 끼치진 않는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어른들은 전혀 놀라지 않았고 음식을 먹던 아이 역시 바닥을 기는 게들을 피해서 다리만 들어 올릴 뿐 무서워하는 기색은 없습니다.

가족은 오히려 이날 만난 게들이 귀여웠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개미 떼도 무서운데 게 떼라니! 나였으면 줄행랑쳤다!" "가족 중 수산업자라도 있었으면 게들이 큰일 날 뻔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Christmas Island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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