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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 수…추석 연휴 관광지 방역 강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 수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기간에도 요양 시설에 대한 면회 금지조치를 유지하고 관광지에는 방역 요원 3천 200여 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9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73명이 추가 발생했고 부산과 경북, 충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26명이 새로 나타났습니다.

국외 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리 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 당국은 경각심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관광지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관광객에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안내할 방역 요원을 3천 200여 명을 배치하고 제주도 입도객 가운데 37.5도 이상 발열 증상일 보이면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게 한 다음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기간에도 요양 시설이나 요양 병원에 대한 외부 출입과 면회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임종 등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비접촉 방식으로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추석특별방역기간은) 우리가 다시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가을철 재유행의 힘든 시간을 겪어야 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한편 보건 당국은 4차 추가경정예산 통과로 취약계층 105만 명에 대해서도 추가 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통과정의 문제로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의 검사는 최대 2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62세 이상에 대한 접종은 예정대로 다음 달 13일부터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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