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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테슬라, 배터리데이서 3년 내 '반값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예고

전 세계 자동차·배터리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행사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개최됐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연단에 등장하자 테슬라 차량 안에서 발표 지켜보던 참석자들은 박수 대신 차량 '경적'을 울렸습니다.  

머스크는 배터리데이에서 특히 "배터리 공정 혁신으로 비용을 56%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년 안에 '2만5천 달러(원화 약 2천9백만 원)'의 강력한 완전자율주행차를 만드는 데 자신 있다"며 "이는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우리의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테슬라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대폭 개선해 한 달 뒤에는 완전 자율 주행 차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배터리 셀 공급 업체인 일본의 파나소닉과, 한국의 LG, 중국의 CATL을 계속 이용할 것"일며 한국 LG화학과의 협력도 언급했습니다. 일각의 중국과의 단독 제휴 우려를 불식시킨 겁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 됐던 '전기 배터리 내재화', '100만마일 배터리' 등 특별한 신기술 언급은 없었습니다. 기술적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 위협할 만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배터리데이 행사 당일 테슬라 주가 5.6%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배터리데이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이홍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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