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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백신 상온 노출' 신성약품…"일정 촉박했다"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이번에 독감 백신 유통 문제를 일으킨 '신성약품'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독감 백신 유통업체 선정은 4차례 유찰 끝에 5차에서 겨우 낙찰됐습니다.

정부가 무료 접종 백신은 3가 백신보다 더 비싼 4가 백신으로 바꾸면서도 입찰단가는 크게 올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접종 시작을 불과 한 달 앞둔 지난달에야 신성약품이 선정됐습니다.

신성약품은 올해 처음 정부와 백신 조달 계약을 맺었는데 촉박한 일정에 백신 관리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배송 위탁업체 관리, 감독에 부실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성약품 측 역시 배송업체가 잘못했어도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의 잘못이라면서도 일정이 빠듯하고 촉박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쟁사의 악의적인 음해일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요, 이번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을 위탁한 업체가 냉장차 문을 열어두거나 백신 상자를 한동안 상온에 노출시킨 게 사진으로 찍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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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는 '배터리 데이'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배터리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테슬라의 주가는 오히려 5.6% 급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배터리 데이를 하루 앞둔 어제(22일) 자신의 SNS에 파나소닉, LG, CATL에서 배터리 공급을 늘릴 것이라며 이들이 최고 속도로 공급해도 내후년이 되면 배터리는 심각하게 부족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테슬라 자체 배터리 기술이 공개된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자체 양산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데이에서 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내용이 나올 것이란 추측이 나오자 기대감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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