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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NYT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지만 어린이용 백신은 내년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어른의 경우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어린이들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워프스피드 작전' 등 백신 개발을 앞당기려는 전방위적인 노력 덕분에 코로나19 유행 9달 만에 전 세계에서 최소 38개 이상의 실험용 백신이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백신이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어떠한 시험도 미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에반 앤더슨 에모리대 의과대학 교수는 "다음 학년(2021∼2022학년도)까지도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을까 봐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홍역, 소아마비, 파상풍을 포함한 다수의 백신은 처음부터 어린이 접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백신 개발사들은 통상 어른부터 안전 문제를 점검한 뒤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험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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