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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신데렐라?…'빈민가 출신' 보디아노바,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재혼

현대판 신데렐라?…'빈민가 출신' 보디아노바,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재혼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 모델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38)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회장의 아들인 앙투안 아느로(43)와 재혼했다.

보디아노바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OUI!"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순백의 스커트 정장을 입은 보디아노바와 네이비색 정장을 차려 입은 남편 앙투안 아르노와 손을 잡은 채 걸으며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앞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자신의 SNS에 "올해는 아름답고 아주 기억될만한 해가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려 결혼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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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3년부터 동거해오며 두 아들을 낳았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7년 만에 정식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보디아노바는 드라마틱한 인생으로도 유명하다. 러시아 빈민가 출신으로 10대 때 과일장사를 하던 중 캐스팅 디렉터 눈에 띄어 패션계에 입문했다. 175cm에 55kg의 늘씬한 몸매는 물론 '베이비 페이스'의 얼굴로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고, 20년 가까이 패션계의 사랑을 받았다.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의 전속 모델로 활약했다.

지난 2001년 13세 연상의 영국 귀족 집안 출신의 저스트 포트만을 만나 결혼해 세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2011년 이혼했다.

아르노는 루이비통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이다. 2011년부터 LVMH 그룹 소속 브랜드 벨루티의 최고경영자(CEO)로 활동 중이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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