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발매된 이소라 씨의 앨범 '눈썹달'을 LP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눈썹달'에는 이소라 씨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바람이 분다'와 '이제 그만' 등의 노래가 담겨 있는데요, 창백한 음색과 절절한 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앨범입니다.
내일(23일) 발매되는 LP는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2년을 공들여 제작했는데요, LP 재킷에는 아름다운 자수에 큐빅까지 붙여 품격을 높였습니다.
이소라 씨의 소속사는 40년간 동양화와 서예 작품을 다룬 표구 장인이 배접을 맡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일반 LP의 네 배가 넘는 시간을 쏟아부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1분 만에 3천 장이 모두 팔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