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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대사 없는 연기 도전 "묵직한 울림 주는 영화"

배우 유아인 씨가 새 영화 '소리도 없이'를 통해 연기 인생 처음으로 대사 없는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극 중 유아인 씨는 범죄 조직의 말 없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는데요, 역할을 위해 삭발은 물론 몸무게도 15kg이나 늘렸습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 씨는 시나리오가 아주 쇼킹했다며 이 시나리오에 강하게 이끌려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뉴스와 세상사를 접하며 뭐가 옳고 그른지,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세상에 묵직한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소개했습니다.

홍의정 감독은 서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유아인 씨가 주인공 태인의 이미지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줬다고 칭찬했습니다.

태인과 함께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인 창복은 유재명 씨가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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