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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g만으로도 사람 죽이는 독극물?…트럼프가 처음이 아니었다

0.001g만으로도 사람 죽이는 독극물?…트럼프가 처음이 아니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20.09.22 19:58 수정 2020.09.22 20: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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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독극물 '리신'이 담긴 우편물이 배송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배송되기 전 당국의 수색으로 독극물 우편이 발견돼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독극물 우편물을 보낸 사람은 지난 20일 뉴욕주와 캐나다 국경에서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입니다.

'리신'은 0.001g의 극소량으로도 72시간 내에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독극물로 알려져있습니다. 1978년 불가리아 출신 반체제 작가 게오르기 마르코프가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리신이 묻어있는 우산에 찔려 나흘만에 사망한 일명 '독우산 살인사건' 당시 사용됐던 독극물도 리신이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미국 전 상원의원 등 리신을 이용한 독극물 테러의 대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은 아닙니다.

첩보영화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독극물 테러는 이처럼 우리 현실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반정부 인사 나발니가 갑작스럽게 혼수상태에 빠진 것도, 앞서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김정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의 경우도 독극물 테러로 불거진 피해였습니다. 비디오머그가 독극물 테러의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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