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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두산 선발진, 10승 투수 1명

흔들리는 두산 선발진, 10승 투수 1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승부처'로 꼽았던 지난주 2승 4패에 그쳤습니다.

매 경기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힘겹게 두 차례 역전승을 거뒀지만 다른 4경기에서는 허무하게 패했습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한 명뿐이었습니다.

2016년 두산 선발진은 75승을 합작했습니다.

니퍼트가 21승(3패), 마이클 보우덴이 18승(7패)을 거뒀고, 유희관과 장원준이 각각 15승 6패로 활약했습니다.

2018년에는 세스 후랭코프가 18승(3패)을 거두고 린드블럼이 15승(4패)을 챙겼습니다.

이용찬이 15승(3패), 유희관이 10승(10패)을 올리며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탈하면서 균열이 생겼고, 플렉센은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타구에 맞아 45일 동안 이탈했습니다.

유희관은 부상과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지난해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부상한 이영하는 올해 깊은 부진에 시달리다가, 마무리로 보직을 바꿨습니다.

현재 두산에서 부상 없이 '풀타임 선발'로 뛰는 투수는 알칸타라뿐입니다.

알칸타라는 13승 2패 평균자책점 2.97로 두산 마운드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토종 선발 중에서는 '대체 자원'이었던 최원준이 9승(선발 8승)으로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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