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발' 손흥민, BBC 베스트 11 선정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폭발한 토트넘 손흥민이 영국 BBC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도우며 1골 4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BBC가 발표한 '가스 크룩수의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스햄튼과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해 무려 4골을 몰아쳐 팀의 5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5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프로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축구 전문가인 크룩스는 "전반에 터진 손흥민의 동점 골이 토트넘의 운명을 바꿨다. 이어진 경기는 정말 놀라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는 에버튼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크리스탈 팰리스의 제임스 맥아서, 윌프리드 자하, 맨시티의 케빈 데브라위너가 포함됐습니다.

수비진에는 브라이턴의 타리크 램프티, 리버풀의 파비뉴, 애스턴빌라의 에즈리 콘사가 이름을 올렸고, 최고 골키퍼에는 리버풀의 알리송이 선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