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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무료접종'이 순위에 올랐는데요, 질병관리청이 어젯(21일)밤 전국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3세부터 18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에서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독감 백신을 운반할 때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일부 업체가 이송 과정에서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청은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당 물량뿐 아니라 임신부 등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8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아동에게 공급된 물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오늘 오전 10시 독감 예방접종 일시 중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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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관심을 모은 미국 수소차 업체죠. '니콜라 주가'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니콜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튼이 돌연 사임하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20%까지 폭락했습니다.
밀턴의 사임은 공매도 전문 조사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힌덴버그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가 수소차 생산을 위한 기술이나 설비를 전혀 보유하지 않았고, 지난 2017년 시제품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영상은 실제 주행한 게 아니라 차를 언덕에서 굴린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니콜라는 이 보고서가 일종의 '공매도 작전'이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이 커지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니콜라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밀튼 사임 소식에 한화솔루션 주가도 7.4% 급락했는데요, 한화솔루션이 지분 36% 보유한 한화종합화학은 한화에너지와 함께 2018년 1억 달러를 니콜라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