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버저비터' 레이커스, 덴버 꺾고 2연승 질주

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서부 결승 2차전에서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의 짜릿한 버저비터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덴버와 2차전에 나선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화려한 앨리웁 덩크슛을 내리꽂습니다.

4쿼터 3분을 남기고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점 포를 터뜨리며 100대 92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은 덴버는 20초를 남기고 요키치의 슛으로 103대 10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레이커스는 종료 직전에 대니 그린의 미들슛이 머리에게 가로막혀 패색이 짙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2.1초, 이때 데이비스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론도의 패스를 받자마자 던진 3점 포가 그대로 림에 꽂히면서 버저비터로 연결됐습니다.

극적으로 105대 103으로 이긴 레이커스는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