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박은빈의 고백에 "시간이 필요해…기다려달라" 대답 보류

박은빈이 김민재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ㅣ연출 조영민)에서는 채송아의 고백에 시간을 달라는 박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송아는 박준영을 만나자 무너지는 자신의 마음을 막을 수 없었다. 이에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좋아해요. 좋아해요 준영 씨"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준영은 자신의 이야기를 채송아에게 했다. 자신의 피아노, 자신의 사랑, 그리고 친구에 대한 모든 이야기.

박준영은 "트로이메라이는 습관 같은 거였어요. 매일 피아노 앞에 앉아서 그 곡을 치고 나면 밤새 가득 찼던 마음이 좀 비워지는 거 같았다"라고 했다.

이에 채송아는 "정경 씨 어머니 사고가 준영 씨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니잖아요"라며 박준영을 달랬다.

그러자 박준영은 "그래도 마음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미안해요 이런 이야기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박준영은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아요. 그래도 기다려줄 수 있어요?"라며 채송아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에 채송아는 "네. 기다릴게요"라며 박준영이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때까지 기다릴 것을 약속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