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해놓고"…판빙빙, 36억 다이아 반지 자랑했다가 누리꾼에 '뭇매'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했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판빙빙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39번째 생일을 맞이해 받은 선물들을 공개하며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판빙빙은 흰 티셔츠에 검정색 모자를 눌러 쓰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눈길을 끈 건 네 번째 손가락에서 반짝이고 있던 핑크색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다이아몬드의 크기가 범상치 않았다. 손가락 한 마디를 다 덮을 정도의 대형 사이즈였다.

한 누리꾼은 판빙빙의 반지가 지난 6월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된 다이아몬드 반지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반지는 당시 경매에서 284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36억 3,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판빙빙이 고가의 반지를 자랑하는 것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보며 "세금은 어떻게 됐냐", "반지도 탈세한 거냐"고 댓글을 달았다.

판빙빙은 반지에 대한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진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혐의로 8억8,394만위안(한화 약 1,450억 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437억 원의 세금과 벌금을 낸 뒤 활동을 중단했다.

2021년 개봉하는 미국 영화 '355'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