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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 돌봄시설 이용 사각지대 전수조사

<앵커>

지난주 인천에서 형제만 남겨진 집에 불이 나면서 두 어린이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죠. 인천시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취약계층의 돌봄시설 이용 현황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지국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단 둘이 집에 있다 갑자기 일어난 화재에 크게 다친 10살, 8살 형제는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돌봄시설 이용 현황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각 군·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시설 이용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현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정연화/인천시 아동권리팀장 : 돌봄시설 미이용 아동 등을 집중해서 돌봄 공백 시간에 방과 후 학습이나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정을 할 계획입니다.]

인천시교육청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 서비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과 연계한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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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기간 문학, 원적, 만월 등 인천 지역 내 3개 민자 터널이 유료로 운영됩니다.

민자 터널은 지난 2017년부터 명절 연휴 기간 통행료가 면제돼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료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곳의 민자 터널에서는 평소대로 통행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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