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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 메이저리거 러프, 시즌 5호 홈런 쾅…4타점 맹타

삼성 출신 메이저리거 러프, 시즌 5호 홈런 쾅…4타점 맹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러프는 오늘(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볼넷 2개를 기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4대 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러프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외야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2대 0으로 앞선 4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상대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중월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6회와 7회 연속 볼넷을 얻은 러프는 8회 투아웃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러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실패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러프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303, 5홈런, 18타점,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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