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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죽고 싶어요" 병원 실려 온 7살 아이, 치료 거부한 이유

[Pick] "죽고 싶어요" 병원 실려 온 7살 아이, 치료 거부한 이유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20.09.21 11:20 수정 2020.09.22 11: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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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아동, 학대, 어린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죽고 싶어요. 집으로 돌아가면…"

멕시코에서 응급실에 실려 온 7살 아이가 치료를 거부한 사연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한 달 전 여자아이 '야스'가 멕시코 프에블라 지역 병원에 실려 왔습니다.

8월 21일 당시 병원 검사 결과 야스의 상태는 매우 위중했습니다. 내출혈에다가 폐 세포 내 공기량이 매우 적어 폐가 쪼그라들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등에는 화상 흉터, 팔과 손에는 담뱃불에 지져진 듯한 상처가 있었고 성폭행 흔적까지 발견됐습니다.

야스가 실려 온 병원 Hospital de Las Margaritas. (사진=Google Maps)
하지만 만신창이가 되어 수술대에 누운 야스는 의료진에게 예상밖의 말을 꺼내놓았습니다. "(치료 안 받고) 그냥 죽고 싶어요. 집으로 돌아가면 부모님이 또 때린단 말이에요"라는 겁니다. 실제로 야스는 부모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이웃이 병원으로 데려온 것이었고, 의료진은 아동 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야스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물리적으로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만 최소 세 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월에는 다리가 베어서 병원에 입원했고, 4월에는 대장 파열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 실려 온 7살 아이가 치료 거부한 이유
당국은 현재 야스의 부모 라파엘과 알레한드라를 가정 내 폭력과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했고, 종적을 감춘 삼촌을 야스를 성폭행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 사망한 야스의 세 살배기 동생의 죽음에 대해서도 재조사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기록된 아이의 사망 원인은 '우연한 질식사'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ttorney General of the State Puebl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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