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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0명…2차 유행 뒤 수도권 첫 50명 아래

신규 확진 70명…2차 유행 뒤 수도권 첫 50명 아래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0.09.21 09:32 수정 2020.09.21 11: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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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오늘(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차츰 줄어들면서 어제(82명)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도심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30%에 육박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늘어 누적 2만 3천4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확진자 숫자가 12명 더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0명대(8월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어제와 오늘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천539건, 4천888건으로 평일인 17일(1만 4천473건)과 18일(1만 2천797건)보다 적었습니다.

직전 1주일과 비교해서는 주말(13일 7천813건, 20일 7천539건)은 비슷했으나 휴일(14일 7천7천32건, 21일 4천888건)은 2천844건 적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7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55명, 해외 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40명입니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환자는 지난 18∼20일 각각 82명, 90명, 55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 등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설명회 등을 고리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과 관련해 어제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각각 8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동아대에서도 학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관련(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24명),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18명),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616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어제(10명)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인천·대구·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18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어제보다 5명 줄어 총 141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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