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
막내 구단 KT wiz가 5연승과 함께 2015년 1군 무대 진입 후 첫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KT는 오늘(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역투와 집중력 있는 공격을 앞세워 10대 2로 대승했습니다.

KT는 이날 패한 공동 3위 LG 트윈스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를 차지했습니다.

kt는 이틀 전 공동 3위로 도약한 데 이어 단독 3위를 꿰차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또 선두 NC 다이노스와 격차도 3경기로 유지해 선두 약진의 꿈도 이어갔습니다.

데스파이네는 6이닝 1실점(비자책점)의 맞혀 잡는 투구로 시즌 14승(7패)째를 올려 역대 kt 투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역전 끝내기 안타 친 두산 박세혁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9회에 터진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를 6대 5로 물리치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두산은 하루 만에 5위로 올라섰고, 같은 시각 최하위 한화에 패한 KIA 타이거즈는 6위로 내려갔습니다.

두산은 LG와의 올 시즌 전적을 9승 1무 6패의 우세로 끝냈습니다.

5년 연속 LG 상대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7회까지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고도 적시타 부재로 LG에 5대 2로 끌려갔습니다.

5연패의 위기에서 타선이 8회 마침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LG 불펜이 흔들리면서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2개로 5대 5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계속된 기회에서 오재일의 병살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9회 말 투아웃에서 정수빈이 볼넷과 도루로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고 박세혁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LG 마무리 고우석을 공략해 끝내기 우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고춧가루'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매서운 화력으로 상위권 팀을 혼쭐냈습니다.

8위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안타 18개를 몰아쳐 2위 키움 히어로즈를 14대 6으로 대파했습니다.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시즌 14승(6패)째를 거머쥐어 역대 삼성 외국인 투수 시즌 최다승 타이에 1승을 남겼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11대 3으로 완파했습니다.

2대 2 동점인 7회부터 3이닝 동안 9점을 뽑아 KIA 불펜을 무너뜨렸습니다.

올해 최고의 수확인 윤대경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