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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2명, 38일 만에 두 자릿수…산발 감염은 지속

신규 확진 82명, 38일 만에 두 자릿수…산발 감염은 지속
20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82명 늘어 38일 만에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중이 28%를 넘어 언제든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어 누적 2만2천9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7천539건으로, 직전일(1만2천797건)보다 적었고 평일인 17일 하루 검사 건수(1만4천473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다만 이는 직전 주말 검사건수(9월13일, 7천813건)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당시 신규 확진자는 121명이었습니다.

20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0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72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총 55명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 각 1명 등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종교시설, 소모임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4명)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83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입니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총 14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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