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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만 37번 언급한 文…"청년들의 분노 듣습니다"

'공정'만 37번 언급한 文…"청년들의 분노 듣습니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작성 2020.09.19 20:28 수정 2020.09.19 23: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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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9월의 셋째 주 토요일은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청년의날'입니다. 오늘(19일) 있었던 첫 기념식에 방탄소년단이 청년 대표로 참석해서 그 시작을 함께 기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공정 문제를 화두로 꺼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첫 '청년의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 '공정'에 대해 청년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습니다. 때로는 하나의 공정이 다른 불공정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를 언급하면서 청년들의 분노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청년의날 행사 문재인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성찰의 계기가 됐다면서 무엇보다 "'기회의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입니다.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돼야 합니다.]

대통령은 '공정'이란 말을 37번 언급하고 '병역 비리 근절'도 약속했지만,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논란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청년의날 행사 문재인
기념식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도 참석해 청년을 대표해 연설했습니다.

[진/방탄소년단 :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9년 뒤인 2039년 미래 청년세대에게 공개될 선물을 준비해 역사박물관에 기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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