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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정'은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

문 대통령 "'공정'은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기회의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먼저 공정경제 제도화를 통해 청년들의 경제 활동에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년의 눈높이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려면 채용과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돼야 한다"면서 채용비리 근절, 교육 개혁,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병역 비리와 탈세 조사, 체육계 폭력 근절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의 청년에겐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지워져 있고, 특히 코로나가 청년의 어깨를 더 무겁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청년들은 세계 최고의 ICT 환경 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과 함께 생활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가장 강력한 무기를 지녔다"며 "코로나가, 앞선 나라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새롭고 동등한 출발선' 상에 나란히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무서운 아이들'이 되었다"며 "'기성세대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청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빌보드 싱글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이 참석해 청년을 대표해 연설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연설에서, 데뷔 때부터 힘들었던 일들을 언급하면서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자신을 믿어보자'고 했고, 지쳐갈 때는 서로 '함께 힘을 내 보자'고 했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서고 서로 의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9년 뒤인 2039년에 공개될 선물을 준비해 역사박물관에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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