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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소형준, 11승 도전…신인왕 보인다

신인 투수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은 KT 소형준 선수.

오늘(18일)도 '슈퍼루키'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투구에 두산 타자들은 헛스윙을 연발하고요, 간신히 방망이에 맞힌 타구는 어김없이 수비진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갑니다.

11승 도전에 나선 강력한 신인왕 후보 소형준은 5회까지 두 점만 내주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KT는 1회에만 넉 점을 뽑아내며 3위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리그 선두 NC의 양의지는 SK를 상대로 1회 2타점 적시타에 이어 2회에는 역전 만루포까지 쏘아 올리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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