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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 바다 위 띄운 '나라 사랑'…부표로 만든 태극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부표로 만든 태극기'입니다.

전남 소안도는 모든 집에서 365일 매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섬으로 유명한데요.

소안도 바다에 엄청난 크기의 태극기가 등장했습니다.

가로 길이 18m, 세로 12m의 그물에 친환경 부표를 부착해서 만든 태극기인데요.

하얀 바탕은 무려 1천 630개의 부표를 썼고 빨강과 파랑은 각각 318개씩, 건·곤·감·리 4괘는 158개의 부표를 매달았습니다.

전남 소안도는 함경도 북청, 부산 동래와 함께 항일운동의 3대 성지이기도 한데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는 6천여 명의 주민 중 800명이 '불령선인', 일제의 명령에 따르지 않은 조선인으로 지목될 만큼 항일운동을 이끌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완도군은 이번 태극기 조형물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나라 사랑 정신을 느끼게 해줄 거라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바닷물에 출렁이는 태극기를 보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역시 '항일의 섬' 멋지네요^^ 대한민국 만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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