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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인형 50개가 줄지어…코로나 속 '아바타 집회'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서울에서는 코로나19로 10인 이상 모이는 집회가 금지되면서 대신 인형 시위대가 등장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곰인형 시위대'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청 앞입니다.

곰 인형 50개가 줄지어서 앉아 있습니다.

'단결투쟁'이라고 쓰인 머리띠를 두르고 규탄 구호가 적힌 종이 피켓도 들고 있는데요.

그리고 앞쪽에는 서울 서부지역 노점상 연합회 관계자 9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마포구청의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는데 코로나19로 10인 이상 모일 수 없게 되자 대신 곰 인형과 함께하는 '아바타 집회'를 기획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50개의 곰 인형에 일일이 조끼를 입히고 플라스틱 간이 의자를 뒤집어서 자리에 앉히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코로나19는 이 시대 집회의 모습도 바꾸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빨간 머리띠도 곰돌이들이 하니까 귀여워 보인다ㅋㅋ"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집회네요~ '아바타 집회' 저는 찬성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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