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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소설가로 변신한 제시카, 소녀시대 저격 의혹?…어땠나 보니

[스브스타] 소설가로 변신한 제시카, 소녀시대 저격 의혹?…어땠나 보니
그룹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출간을 알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소설을 이용해 소녀시대를 저격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어제(17일) 제시카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소설 '샤인'을 오는 29일 출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당 소설은 한국뿐 아니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동시 출간될 예정이며, 소설의 영화화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설 '샤인'은 케이팝 스타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레이첼 김이 대형 기획사 DB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된 후 톱스타 제이슨 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앞서 영문판으로 발간된 소설 '샤인'을 읽은 한 독자의 리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독자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제일 실망한 부분은 책에서 나오는 모든 여자애들이 서로에게 못되게 구는 거였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밝혔는데 책 덮을 때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다"는 리뷰를 남겼는데요, 누리꾼들은 "저자인 제시카가 직접 '자전적 이야기'라고 밝힌 만큼 함께 활동했던 소녀시대 멤버들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또 일부 팬들은 해외판 '샤인' 표지에 소녀시대와 관련된 요소가 포함되어있어 이미지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태국판 소설 표지에는 소녀시대 공식 응원봉 이미지가 삽입돼있었습니다. 특히 팬들은 이 응원봉이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한 이후에 생긴 것이었기 때문에 "제시카와는 관련이 없는 응원봉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시카가 팬들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직접 선발한 브라질판 표지에도 소녀시대의 디지털 싱글 '그 여름'과 정규 2집 'Oh!' 앨범이 연상되는 이미지가 삽입돼있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소녀시대를 연상시킬 의도가 없었더라도 연결 지어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굳이 선택한 이유를 모르겠다", "오해의 소지를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는 2014년 팀을 탈퇴하고 가수, 배우, 사업가, 인플루언서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yes24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intrinseca' 트위터, SM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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