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모든 공공기관 채용 필기시험 합격선과 수험생의 개별 성적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제2차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연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등 공공기관 340곳에 대해 채용 필기시험 커트라인과 개별 성적을 공개하도록 권고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이 공청회 등에서 일부 기관들이 성적을 공개하지 않아 부족한 점을 알기 어렵다며 공공기관도 공무원 시험처럼 성적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 '대학생 출산 공결제'도 도입될 전망입니다.
대학생인 본인이나 배우자 출산으로 수업에 나가지 못할 경우 결석이 아닌 공결로 인정하도록 모든 대학교에 규정마련을 권고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밖에 병사들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병사 대상 군 단체 실손보험도 시행해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