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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곤돌라 정식 운행…다음 주 DMZ 관광 재개

<앵커>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정식 개장했습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객을 태운 곤돌라가 하부정류장을 출발합니다.

굳게 닫힌 철조망을 가볍게 넘고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임진강을 가로질러 건너갑니다.

곤돌라는 불과 5분도 안 돼 상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3월 준공 이후 임시로 운영해오던 임진강 곤돌라가 그제(15일)부터 정식 개장했습니다.

[김윤곤/경기 고양시 : 이런 걸 왜 이제야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상부 정류장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는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됐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반환받은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가 있습니다.

파주시는 캠프 그리브스와 연계한 안보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환재/곤돌라 상무 : 캠프 그리브스 일부를 10월 중에 개방합니다. 경기도가 전시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곤돌라 정식 개장과 함께 다음 주부터는 DMZ 안보 관광이 재개됩니다.

도라 전망대와 제3 땅굴 안보 관광길이 다시 열리게 되는 겁니다.

[안승면/파주시 관광과장 : 9월 22일 화요일부터 운행하게 됩니다. 추석 연휴는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관광을 하게 됩니다.]

관광 규모는 우선 하루 10회, 1회당 20명 선으로 제한하고 단체 관광은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합니다.

관광 중에도 방역 조치와 함께 출입기록 작성,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DMZ 일대는 연간 60만 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지만 1년 가까이 관광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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