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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감찰단 가동…"추석 전 1차 결론 목표"

민주당, 윤리감찰단 가동…"추석 전 1차 결론 목표"

권태훈 기자 rhorse@sbs.co.kr

작성 2020.09.17 11: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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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이상직·김홍걸 의원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윤리감찰단(단장 최기상)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17일) 본격 조사를 앞두고 기초조사에 들어간다. 금명간 당 내외 인사로 구성되는 감찰단 인선도 완료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해서 추석 전에 1차 결과물이라도 내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 조사를 거쳐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조치"를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일각에서는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이나 이상직, 김홍걸 의원에 대해 정무적 판단을 통한 선제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여전히 나옵니다.

당 핵심관계자는 "민주당 당헌·당규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충실하기 위해 당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것이고 적당히 피해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도부에서는 윤리감찰단 1호 조사 대상인 이상직, 김홍걸 의원이 자진해 당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를 해주기를 내심 바라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직원 임금 체불과 대량해고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 의원은 재산 축소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두 의원은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 측은 통화에서 "이 의원은 당에 부담을 준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해 한 점 의혹 없이 소명하겠다는 것이 이 의원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와 만나 본인의 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현재 상황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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