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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전북, 선두 울산 잡았다…'승점 2점 차' 바짝 추격

<앵커>

울산과 전북의 프로축구 우승 경쟁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2위 전북이 선두 울산과 맞대결에서 2대 1로 이겨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경기 무승으로 선두 울산과 격차가 승점 5점으로 벌어진 전북은 안방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22세 이하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해 교체 카드 한 장을 버리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전북은 전반 1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바로우가 한교원에게 내준 땅볼 크로스가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바로우는 울산 조현우 골키퍼를 속인 한교원의 헛발 덕분에 뒤늦게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송범근 골키퍼의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울산의 공세를 막아낸 전북은 후반 17분 한교원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앞서나갔습니다.

바로우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한교원이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주니오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줬지만 2대 1로 이겨 올해 울산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선두 울산에 12경기 만에 패배를 안기며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3위 상주는 후반 45분에 터진 정재희의 결승골로 7위 광주를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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