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사랑' RM, 1억 기부…"청소년들에게 도움 되길"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씨가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평소 미술애호가로 알려져 있는 RM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미술책을 읽는 문화가 퍼지고, 청소년들이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했다는데요, 미술관 측은 RM 씨가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게 미술을 접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와 기쁘고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기부금은 미술 서적 보급에 쓰인다고 합니다.

그동안 한국 미술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 왔던 RM 씨, 실제로 한국 미술에 상당한 지식과 안목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바쁜 일정에도 짬짬이 전국 미술관과 갤러리 등을 방문했고 RM 씨가 다녀간 전시가 화제가 돼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