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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6명, 사흘째 100명대 초반…지역 91명 두 자릿수 유지

신규 확진 106명, 사흘째 100명대 초반…지역 91명 두 자릿수 유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15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째 100명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기록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방문판매업과 사업 설명회, 소모임 등 중소 규모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기 어려운 '감염경로 불명' 환자도 20%대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늘어 누적 2만2천3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한때 441명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점차 줄어들면서 오늘로 13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처음 100명대를 기록한 지난 3일부터 일별 확진자를 보면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 등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106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9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161명→118명→99명→98명→91명을 기록하며 점차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최근 사흘간은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91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총 71명입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나흘연속 두 자릿수(86명, 60명, 81명, 71명)로 집계됐스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 1명 등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확진자 증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인 'TR이노베이션'과 '사라퀸' 관련 확진자는 어제 낮까지 총 16명으로 늘었고, 대전의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감염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7명이 됐습니다.

또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와 관련해서도 서울, 경기, 충남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며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어제(11명)보다 조금 늘어난 15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8명), 인천·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수도권이 8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어제보다 1명 늘어 총 15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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