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의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이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받았습니다.
'남매의 여름밤'은 지난 토요일 막을 내린 이번 영화제에서 일본과 타이완, 홍콩 등 아시아 영화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관계자들은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면서 동시에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느껴졌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올해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는 '82년생 김지영'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작품들이 초청을 받았고, 경쟁부문 후보는 '남매의 여름밤'이 유일했는데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에 오른 '남매의 여름밤'은 2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서 밝은 미래상을 받는 등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